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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루 달걀 2개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콜레스테롤, HDL vs LDL, 안전한 섭취법

by greencap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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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오랫동안 콜레스테롤 함량 때문에 심혈관 건강에 논란이 많았던 식품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1~2개의 달걀 섭취는 건강한 성인에게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달걀의 콜레스테롤 함량,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달걀 섭취의 장점, 그리고 심혈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알아봅니다.

 

달걀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하루 달걀 2개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달걀 1개의 콜레스테롤 함량

달걀 1개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약 186~200mg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주로 노른자에 집중되어 있으며, 흰자에는 콜레스테롤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크게 올린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크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따라 자체 콜레스테롤 생산량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2.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HDL vs LDL

HDL vs LDL
HDL vs LDL

 

콜레스테롤에는 두 가지 주요 형태가 있습니다.


• HDL(고밀도 지단백,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혈관 내에 남아 있는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HDL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집니다. 즉, HDL은 우리 몸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LDL(저밀도 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
LDL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을 좁히고, 결국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동맥경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달걀이나 새우 같은 식이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는 것보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더 크게 올린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즉, 달걀 자체가 심혈관 건강에 직접적으로 해로운 것이 아니라, 달걀을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고,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달걀은 포화지방이 적고, 트랜스지방이 없어 대부분의 사람에게 하루 1~2개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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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루 달걀 2개 섭취가 건강에 좋은 이유

•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 공급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 공급 측면에서 달걀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는 대표적인 완전 단백질 식품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근육을 만들고, 세포를 재생하며,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달걀에는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 A, 비타민 B군, 비타민 D, 비타민 E, 셀레늄, 콜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콜린은 뇌 건강과 신경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HDL(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여러 연구에서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HDL 수치가 높아진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HDL은 혈관 내에 남아 있는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결과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체중 관리와 포만감 유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줍니다. 아침 식사에 달걀을 포함하면 하루 동안 과식이나 군것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풍부한 항산화 성분
달걀노른자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눈 건강을 지키고,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심혈관 보호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1~2개 수준의 달걀 섭취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HDL(좋은 콜레스테롤) 개선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개의 달걀을 꾸준히 섭취해도 심혈관 건강에 해롭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심혈관 건강을 위한 올바른 달걀 섭취 방법

삶은 달걀
삶은 달걀

 

• 조리법: 기름을 적게 쓰고, 과도한 가열을 피하세요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삶거나, 수란(포치드 에그), 오븐 구이 등 기름을 거의 쓰지 않는 조리법이 가장 좋습니다. 이 방법들은 불필요한 칼로리와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고, 달걀의 단백질과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특히 삶은 달걀이나 수란은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가 낮고,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반면, 달걀을 센 불에서 오랫동안 굽거나 튀기면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어 심혈관 건강에 해로운 산화 콜레스테롤(옥시스테롤)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함께 먹는 음식: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과 곁들이세요
달걀을 통곡물(현미, 오트밀, 통밀빵 등), 채소(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등), 올리브유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 더 좋습니다. 채소와 곁들이면 식이섬유, 비타민, 항산화 성분 섭취가 늘어나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달걀을 삶아 샐러드에 올리거나, 채소와 함께 오믈렛을 만들어 먹으면 영양 균형이 좋아집니다. 또한, 달걀에 들어 있는 비타민 D와 채소의 비타민 K, 통곡물의 식이섬유가 함께 작용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 포화지방 많은 음식은 피하세요
달걀을 먹을 때 버터, 베이컨, 소시지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화지방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올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달걀 요리에는 식물성 기름(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소량만 사용하거나, 아예 기름을 쓰지 않는 조리법을 선택하세요.

 


5. 개인별 주의 사항: 만성질환자는 노른자 섭취를 제한하세요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당뇨병 환자는 달걀노른자 섭취를 주 3~4개 이하로 줄이고, 흰자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달걀흰자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으므로, 건강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전체 식단에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달걀 섭취량을 일일 1~2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잡힌 식단

 

달걀만 집중적으로 먹기보다는, 다양한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생선 등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달걀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다른 식품군과 조화롭게 섭취해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처럼 식물성 식품과 생선을 충분히 포함시키는 것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계란의 하루 권장량과 건강한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계란의 하루 권장량과 건강한 섭취 방법



결론


하루에 달걀 2개를 섭취하는 것은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단백질·비타민·항산화 성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달걀의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삶거나 수란 등 기름을 적게 쓰는 조리법, 채소·통곡물 등과의 곁들임, 포화지방 많은 식품과의 동시 섭취 제한 등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달걀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 당뇨병 환자는 노른자 섭취량을 줄이고 흰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달걀은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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