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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햇빛, 비타민 D, 자외선 차단제의 건강한 균형 찾기

by greencap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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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와 햇빛 노출의 균형으로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건강한 균형 찾기: 햇빛, 비타민 D, 자외선 차단제

 



햇빛을 통한 비타민 D 흡수와 자외선 차단제 활용의 관련성


햇빛은 우리 몸이 비타민 D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며, 비타민 D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 등 다양한 생리 과정에 필수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암과 노화를 막기 위해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단제를 완벽하게 두껍게 바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도 비타민 D 수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일상적인 야외 활동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자외선 차단과 비타민 D 결핍에 대해 알아보세요!

자외선 차단 및 비타민 D│피부암재단



햇빛의 과학: 우리 피부가 비타민 D를 생성하는 방법


햇빛을 받으면 피부 표피에 있는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물질이 자외선 B(UVB, 290~315nm)에 반응해 프리비타민 D3로 변합니다. 이 프리비타민 D3는 체온에 의해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로 바뀌고, 혈액을 따라 간으로 이동해 25-히드록시비타민 D로, 다시 신장에서 활성형 비타민 D(칼시트리올)로 전환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활성형 비타민 D는 뼈 건강, 면역, 세포 성장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하게 됩니다.

즉,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표피층에서 시작된 일련의 반응을 통해 우리 몸은 스스로 비타민 D를 만들어내고, 이 과정은 간과 신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활성화된 비타민 D가 온몸에 작용하게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작용 원리


1.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물리적 차단제)

이 차단제는 주로 산화아연(Zinc Oxide)이나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같은 미네랄 성분을 사용합니다.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키거나 산란시켜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바르자마자 효과가 나타나고,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나 어린이용 선크림에도 널리 사용됩니다.


2.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화학적 흡수제)

이 차단제는 다양한 유기 화합물을 이용해 자외선을 흡수한 뒤, 이를 열에너지 등으로 바꿔 피부에 해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바르면 피부에 흡수되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적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성분에 따라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보벤존, 옥시벤존, 욱티노세이트 등 다양한 유기 조합물이 조합되어 UVA,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즉, 무기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 유기적 차단제는 '흡수'해서 피부를 보호하는 원리입니다.

 

 

▼ 선크림 사용이 비타민 D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세요!

선크림 사용이 비타민 D 생성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화학적 차단제)의 SPF 지수는 UVB 차단 효과를 수치화한 것으로, 피부 보호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PF 지수와 UVB 차단율

• SPF 15: 약 93% UVB 차단


• SPF 30: 약 97% UVB 차단


• SPF 50: 약 98% UVB 차단


SPF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율이 증가하지만, 효과 증가 폭은 점차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SPF 30을 SPF50으로 올려도 차단율은 1%만 향상됩니다.


2. 유기적 차단제의 작동 원리

유기적 차단제는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피부 손상을 방지합니다. 이때 SPF 지수는 UVB 차단 시간을 의미하지 않으며, 차단율을 나타냅니다.


3. 주의사항

• UVA 차단은 PA 등급으로 확인: SPF는 UVB만 측정하므로, UVA 차단을 위한 PA+(+++) 표기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덧바르기 필수: 유기적 차단제는 땀·물·마찰에 약해 2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 높은 SPF ≠ 완전한 보호: SPF 50도 UVB를 100% 차단하지 않으며, 그늘·모자·옷과 병행해야 합니다.

• 민감성 피부 주의: 고 SPF 제품은 화학 성분 농도가 높아 자극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4. 효율적인 사용법

• 일상용: SPF 30 + PA+++ (실내·짧은 외출)

• 야외활동: SPF 50 + PA++++ (등산·해변)

• 2mg/cm² 양 준수: 얼굴에 1.2밀리미터(동전 크기) 이상 발라야 표기된 SPF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기적 차단제의 SPF 지수는 UVB 차단 효율을 나타내지만, UVA 차단(PA)과 적절한 사용법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피부 보호가 가능합니다.


5.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 선택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 사용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 사용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 두 가지 자외선 모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일반 자외선 차단제의 SPF는 주로 피부 화상과 관련된 UVB 차단 효과만을 보여주지만, 광범위 스펙트럼(Broad Spectrum)이라고 표시된 제품은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UVA까지 함께 막아줍니다.

미국 FDA 등에서는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UVA 보호력이 UVB 보호력에 비례해야 한다는 기준을 두고 있으며, 라벨에 ‘광범위 스펙트럼’과 SPF 30 이상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면 두 자외선 모두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반드시 ‘광범위 스펙트럼(Broad Spectrum)’ 표시와 SPF, PA 등급을 함께 확인해야 피부 노화, 화상, 피부암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면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권장 사항


1. 적절한 햇빛 노출

피부색, 계절, 시간대, 위도 등을 고려하여 하루 10-15분 정도, 팔과 다리 등 신체 일부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 비타민 D 합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UVB 지수가 높은 시간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피부가 붉어지기 전까지만 햇빛을 쬐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노출은 피부 손상과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사용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SPF 30 이상의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한 양으로, 햇빛 노출 2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UVA는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및 비타민 D 강화 식품 섭취

연어, 고등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 계란 노른자, 버섯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우유, 시리얼 등 비타민 D 강화 식품을 통해 비타민 D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비타민 D 보충제 고려

고령자,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사람,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 등 햇빛 노출이 부족하거나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큰 경우에는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 후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고위도 지역 거주자는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인 비타민 D 수치 확인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를 통해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해도 평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할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SPF 30 이상의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면서, 하루 10~15분 정도 팔이나 다리 등 일부를 햇빛에 노출하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암과 조기 노화를 예방하면서도 비타민 D 결핍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햇빛 노출이 부족하거나 결핍 위험이 크다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필요시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피부 보호와 비타민 D 합성을 모두 챙기려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적절한 햇빛 노출, 균형 잡힌 식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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