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AI 분야에 대한 경영 및 투자 전략과 향후 전망

서치플랫폼에 중점을 둔 네이버(Naver)와 메신저 플랫폼 강화를 추구하는 카카오(Kakao)는 한국 기술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각자의 전략을 가지고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양사의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경영전략, 양사의 AI 분야 투자 전략, 향후 전망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AI 분야에 대한 경영 전략

미래에 대비하는 전략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에서도 두 기업은 각기 다른 방식을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비용 효율화를 주된 전략으로 제시하며,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카카오는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공격적인 전략을 선언했습니다.

1) 네이버의 AI 전략: 하이퍼클로바 X

네이버는 차세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여 네이버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학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한국어 학습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AI로, 이미지나 음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기업용 AI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데이터 보호와 맞춤화 문제를 해결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2) 카카오의 AI 전략: 코GPT 2.0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모델인 '코GPT 2.0'을 개발하여 10월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파라미터나 데이터가 부족할 수 있지만, 한국어에 특화되어 있어 특정한 상황에서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GPT 2.0은 카카오의 AI 부문에서 관리되며, 늦은 시기에 공개되었지만, 실제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AI 챗봇 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시간을 투자한 결과입니다.

카카오는 올해 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영업적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에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미 일부 기업과 기관에 AI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 AI 분야에서의 투자 전략

1) 네이버: 기술력과 비용 효율성에 중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여 AI를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전사적으로 적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AI 모델은 이미지와 음성을 이해하며 API를 활용한 다양한 답변 생성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학습 데이터 양을 가지며, 특히 한국어 처리 능력은 글로벌 IT 기업들을 압도한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자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일본의 '라인웍스'와 같이 다른 국가의 B2B 기업용 서비스 확장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면서도 AI에 대한 투자는 매출의 약 7%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용 관리 전략의 일환입니다.

2) 카카오: 공격적인 AI 투자로 주도권 확보

카카오는 AI 투자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AI 기술 발전을 통해 사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연간 3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의 AI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 이 중 80% 이상을 클라우드 관련 비용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한국어 AI 모델과 채팅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코GPT 2.0의 하반기 공개는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집니다. 카카오는 언어와 이미지를 병합하는 멀티모달 AI 능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AI 제품 '카카오 iGPT'를 개발하여 기업 욕구에 맞는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3. 합병과 인수를 통한 성장 전략

네이버와 카카오는 성장 전략을 위해 다른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북미 패션 커머스 플랫폼인 'Poshmark'를 인수함으로써 커머스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영업 손실을 이익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글로벌 음악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함으로써 대담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K-팝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4. 포털 사업의 전환

1) 네이버의 탁월한 포털 사업 성과

최근 분기에 있어서 네이버는 서치 플랫폼, 즉 검색 포털 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 매출은 851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광고 시장에서 매우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네이버는 시장 환경이 회복되면 가장 빠른 속도로 실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카카오의 포털 사업 변화

카카오의 포털 사업은 매출이 전년대비 27% 감소한 8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다음'이라는 포털 사이트를 독립 기업으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더 경쟁력 있는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카카오의 '톡비즈'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사업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156억 원을 기록하여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 미래 전망

네이버와 카카오는 포털과 메신저 두 가지 분야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두 기업 모두 인공지능(AI)을 통한 성장과 혁신에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술 발전, 사용자 경험 향상,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전략은 한국의 기술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두 기업 모두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국제적인 영향력도 예상됩니다. 이 두 기업의 AI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