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음식의 상호작용 위험성: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약과 음식 9가지

 

 

 

건강을 위해 약을 복용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약과 음식을 함께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약 복용과 음식 섭취의 상관관계와 약이 독이 되는 9가지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과 안전한 약 복용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주 중 두통약 섭취 부작용

 

 

약 복용과 음식 섭취의 상관관계

 

약 복용과 음식 섭취의 상관관계는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 약물 흡수에 미치는 영향

1) 음식의 종류
특정 음식은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지방 식사는 아미노산 기반 약물 같은 일반 약물의 흡수를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칼슘과 항생제
우유와 같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의 흡수를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1) 식사와 약물 복용 시간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약물은 식사 후에 복용할 경우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상호작용
자몽 같은 특정 음식은 약물 대사에 영향을 미쳐 약물의 농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부작용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연구 결과
연구에 따르면, 음식이 약물의 생체이용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약물의 효과가 음식 섭취에 따라 30%에서 100%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약물 복용 시 음식 섭취의 타이밍과 종류는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고려하여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약물과 음식의 상호 작용

6. 약물과 음식의 상호작용 [2023 약물안전캠페인] 💊

 

 

약이 독이 되는 9가지 상황

1. 음주 중 두통약

음주 중 두통약 복용은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행동이지만, 이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인 타이레놀과 같은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며,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게 됩니다.

1) 간 손상의 원인
• 간 대사 부담: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주로 대사되며, 알코올 또한 간에서 처리됩니다. 이 두 물질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간은 두 가지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므로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대사산물인 N-acetyl-p-benzoquinone imine(NAPQI)는 간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로 인해 간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면 이러한 위험은 더욱 증가합니다.
• 간경화의 위험: 지속적인 음주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경화는 간세포의 손상과 재생이 반복되면서 간의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질환으로, 심각한 경우 간 기능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음주 후 두통이 발생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연적인 회복: 음주 후에는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 다음 날 진통제 복용: 만약 두통이 지속된다면, 음주 후 다음 날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주량 조절: 장기적으로는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매일 석 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임약 하루 두 알 복용

피임약은 호르몬을 조절하여 피임 효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약물이지만, 하루에 두 알 이상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여러 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의 과다로 인해 하혈(下血)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피임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협합니다.

1) 피임약 과다 복용의 원인
• 호르몬 과다: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같은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알을 복용하면 이러한 호르몬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자궁 내막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중단 출혈"이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는 자궁 내막의 탈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상호작용: 피임약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항생제가 피임약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피임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항생제는 간에서 피임약의 대사를 촉진하여 혈중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임 실패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혈전증 위험: 피임약을 비타민 E가 포함된 영양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E는 항응고 작용을 하여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지만, 피임약의 호르몬이 혈전 형성을 촉진할 수 있어 이 두 가지가 결합하면 위험이 증가합니다.

2) 대처 방법
• 복용 잊었을 경우: 피임약 복용을 잊었을 경우, 다음 복용 시간에 한 알만 복용하고 추가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는 경우, 잊은 날의 약을 다음 날에 한 알만 복용하고, 원래의 복용 스케줄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사 상담: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대체 피임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복용 방법 조정: 불안한 경우, 아침과 저녁에 나누어 복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줄이고, 부작용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박카스는 하루에 한 병만

박카스는 일반적으로 피로 회복을 위한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하루에 한 병 이상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여러 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박카스에는 카페인, 비타민 B군, 그리고 기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박카스 과다 섭취의 원인
• 카페인 중독: 박카스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피로를 일시적으로 덜 느끼게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카페인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의 증상으로는 불안, 불면증, 심박수 증가, 소화 불량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하루 400mg 이상의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위장 자극: 빈 속에 박카스를 섭취할 경우,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과 같은 자극 성분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속 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십이지장 궤양 환자에게는 이러한 자극이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특정 질환 악화: 박카스는 파킨슨병 환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도파민 수치를 변화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파킨슨병 환자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2) 대처 방법
• 적정 섭취량 준수: 박카스는 필요할 때만 섭취하고, 하루 한 병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피로를 느낀다고 해서 여러 병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하루 한 병의 섭취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식사와 함께 섭취: 빈 속에 박카스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위장에 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으며, 위산의 과다 분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건강 상태 고려: 위장 질환이 있거나 파킨슨병과 같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박카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대체 피로 회복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쌍화탕과 우황청심환, 고혈압환자는 금물

고혈압 환자의 우황청심환 부작용

 

고혈압 환자에게 쌍화탕과 우황청심환은 주의가 필요한 약제입니다. 이 두 약물은 감초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감초는 고혈압 환자에게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고혈압 환자에게 쌍화탕과 우황청심환이 해로운 이유
• 감초 성분의 영향: 감초는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하고,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성분입니다. 고혈압 환자가 감초를 과다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과 수분이 증가하여 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체내 수분 저류 현상: 체액 저류 현상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신체의 순환계나 조직, 흉강이나 복강 등의 신체의 구멍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신체기관이 붓는 현상
• 부작용: 고혈압 환자가 감초 성분을 과다 복용할 경우, 전신이 붓거나 노곤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고혈압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감초 성분의 안전 기준: 고혈압 환자는 하루 40㎎ 이상의 감초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쌍화탕 한 병에는 약 25㎎의 감초가 포함되어 있으며, 우황청심환에는 37~50㎎의 감초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을 하루에 2병 이상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우황청심환은 한 알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대처 방법
• 의사와 상담: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이나 우황청심환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약물 사용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 복용량 관리: 감초 성분이 포함된 약물의 복용량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감초 성분의 함량을 확인하고, 하루 최대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대체 치료법 고려: 고혈압 환자는 감초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대체 약물이나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 회복이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다른 한방 약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가임기 여성은 피해야 하는 간장약

가임기 여성이 간장약을 복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장약은 피임약과 상호작용하여 기형아 출산 위험을 증가시키고,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간장약 복용의 위험성
• 피임약과의 상호작용: 간장약, 특히 우루사나 쓸기담과 같은 약물은 피임약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피임약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쳐, 피임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의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기형아 출산 위험: 임신 중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간장약을 복용할 경우,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약물의 복용이 태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임신 초기의 약물 노출이 특히 위험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저혈당 위험: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간장약을 함께 복용할 경우,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장약이 간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혈당 조절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혼란, 심한 경우 의식 상실 등이 있으며,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 특정 환자군의 주의: 담도가 완전히 폐쇄된 환자, 심한 간염 환자, 급성 담낭염 환자 등은 간장약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간장약이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 의사와 상담: 가임기 여성은 간장약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다른 약물에 따라 적절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피임약과의 병용 피하기: 간장약을 복용하는 동안 피임약과의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피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대체 피임 방법을 고려하거나 의사와 상의하여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임신 가능성 고려: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간장약의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간장약의 복용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필요시 대체 치료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간장약을 복용할 경우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종합비타민제, 여성은 하루 5정 미만 복용해야

종합비타민 과다 복용 부작용

 

여성이 종합비타민을 과다 복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의 과다 섭취는 탈모, 체중 감소, 피부 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 초기의 고용량 섭취는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종합비타민 과다 복용의 위험성
• 비타민 A의 부작용: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서, 과다 섭취 시 탈모, 체중 감소, 피부 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의 과다 섭취는 피부의 수분을 감소시켜 건조증을 유발하고, 모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임신과 기형아 출산 위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1만 IU(국제 규격) 이상의 비타민 A를 섭취한 여성은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비타민 A가 태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고용량 섭취 시에는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종합비타민의 비타민 A 함량: 시판 중인 종합비타민에는 대개 비타민 A가 2000~3000 IU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종합비타민을 하루 4~5정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과다 복용은 비타민 A의 총섭취량을 증가시켜 기형아 출산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 복용량 조절: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때는 하루 5정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 A의 섭취량을 체크하여 과다 복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타민 A의 안전한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계획 시 주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비타민 A의 섭취량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는 비타민A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한 비타민 복용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종합비타민 복용 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비타민 A를 포함한 영양소의 혈중 농도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대체 영양소 섭취: 종합비타민 외에도 다양한 식품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전곡류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자몽과 고혈압약 함께 먹으면 독성 위험

자몽과 고혈압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몽 주스는 특정 고혈압 약물의 대사를 방해하여 약효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자몽과 고혈압 약물의 상호작용
• 대사 방해: 자몽 주스는 CYP3A4라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며, 이 효소는 많은 약물, 특히 고혈압 약물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자몽 주스를 섭취하면 이 효소의 작용이 저해되어 약물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느려지고, 결과적으로 약물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약효가 지나치게 강해져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약물의 위험성: 예를 들어, 암로디핀 제제(노바스크 등)와 자몽 주스를 함께 섭취할 경우,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는 저혈압, 심장 박동 이상, 심지어는 심장 마비와 같은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약물과의 차이점: 반면, 니카르디핀 제제와 같은 다른 고혈압 약물은 음식과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흡수가 저하되므로 공복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는 약물의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 약물의 복용 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 대처 방법
• 자몽 주스 피하기: 고혈압 약을 먹는 경우, 자몽 주스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자몽 주스의 섭취는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므로, 약 복용 후 최소 2시간이 지난 후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는 약물이 체내에서 적절히 대사될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 의사와 상담: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자몽 주스 외에도 다른 음료나 식품이 약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대체 음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렌지 주스나 사과주스는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 약물 복용 지침 준수: 각 고혈압 약물의 복용 방법에 대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이나 음료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약물 조정이나 대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8. 천식 환자가 초콜릿 먹으면 두통

천식 환자가 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주로 기관지 확장제와 초콜릿의 성분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지 확장제인 테오필린은 천식 치료에 널리 사용되며, 카카오에도 테오필린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 물질이 함께 섭취될 경우 약효가 증가하여 두통, 구토, 심지어 현기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원인
• 성분 유사성: 테오필린은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며, 카카오에도 이와 유사한 메틸잔틴 계열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 물질이 함께 작용할 때 약물의 효과가 강화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천식 환자가 초콜릿을 섭취한 후 두통이나 구토를 경험하는 것은 이러한 성분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특히 민감한 환자는 더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 초콜릿 섭취 피하기: 천식 환자는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는 동안 초콜릿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약물의 효과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의사 상담: 만약 초콜릿 섭취 후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필요시 약물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9. 소화제·감기약·변비약과 우유는 상극

감기약과 우유 섭취 부작용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운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우유가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항생제와 철분이 포함된 비타민의 경우, 이러한 흡수 저하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원인
• 약물 흡수 방해: 우유는 약물의 흡수를 저해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유에 포함된 칼슘은 항생제와 제산제의 성분과 결합하여 약물이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도록 만듭니다. 이로 인해 약물의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 특정 약물의 상호작용: 항생제와 철분이 포함된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경우, 철분이 항생제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철분이 항생제와 결합하여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 복용 간격 두기: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복용할 때는 우유와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후 최소 1-2시간 후에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철분 비타민 섭취 시 주의: 철분이 포함된 비타민은 항생제를 복용한 후 최소 2시간이 지난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항생제가 체내에서 충분히 흡수된 후에 철분이 섭취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맺음말

 

약물과 음식의 상호작용은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증가시켜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음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임산부, 노인, 만성 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과 음식의 올바른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약물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