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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섭취의 위험성: 안전한 식품 선택과 보관 방법

by greencap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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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달걀, 우유, 델리 미트, 부드러운 치즈 등은 박테리아 오염의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통기한 경과 후 섭취를 피해야 할 주요 음식들과 그 이유, 그리고 안전한 식품 관리 방법을 알아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섭취의 위험성

 

 



유통기한 경과 후 섭취를 피해야 할 주요 음식 15가지

 


날달걀

 

달걀 껍질에 표시된 정보
달걀 껍질에 표시된 정보

 

날달걀은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높아 유통기한이 지나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달걀의 권장 유통기간은 산란일자로부터 45일이며, 냉장 상태에서 보관했을 때 안전성이 유지됩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기관인 미국계란안전센터(U.S. Egg Safety Center)는 냉장 보관된 달걀이 유통기한 후 최대 3~5주까지는 섭취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이후에는 폐기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섭취 후 6~72시간 내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날달걀은 반드시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유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박테리아 번식으로 인해 심각한 식중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개봉하지 않은 우유는 유통기한 후 최대 5~7일까지 섭취 가능하지만, 개봉된 우유는 2~3일 이내에 소비해야 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유통기한 이내라도 변질될 수 있으므로 맛이나 냄새에 이상이 있다면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우유의 풍부한 영양 성분은 미생물 증식에도 적합하여 변질된 경우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델리 미트

미리 슬라이스 된 델리 고기는 세균 오염에 취약하며, 유통기한이 지나면 리스테리아균 등 병원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냉장 보관 시에도 3~5일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신맛이 나거나 끈적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델리 미트는 신선도를 철저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 유통기한이 지난 후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식품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는 절대 먹으면 안 될 5가지 식품



부드러운 치즈

브리, 카망베르, 신선한 모차렐라와 같은 부드러운 치즈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리스테리아균 등 위험한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어 폐기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연질 치즈는 유통기한 후 1주일 이내에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 시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합니다.

 



간고기

간 고기는 표면적이 넓어 박테리아 번식이 빠르므로 유통기한이 지나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FDA에 따르면 간 고기는 냉장 보관 시 1~2일, 냉동 보관 시 3~4개월 이내 섭취해야 합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간 쇠고기는 냉동 보관 시 3~4개월, 간 돼지고기는 1~3개월 이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신선한 생선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

 

생선은 구입 후 1~2일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는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해산물은 히스타민 등 유해 물질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히스타민 중독은 생선 섭취 후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염증, 발진, 두드러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참치, 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히스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질 치즈

크림치즈, 리코타, 코티지 치즈와 같은 연질 치즈는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전체적으로 오염될 위험이 높아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질 치즈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1~3개월, 개봉 후에는 1~2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발생하면 즉시 폐기해야 하며, 냄새, 색, 질감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조리된 파스타

조리된 파스타는 실온에 오래 두면 바실루스 세레우스와 같은 유해 박테리아의 오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조리된 파스타는 냉장고에서 3~5일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리 후에는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을 해야 하며, 4°C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재가열 시에는 74°C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안전합니다.

 


포장된 샐러드

미리 포장된 샐러드는 유해 박테리아의 번식이 빠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샐러드 구매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유통기한은 보통 3~4일이며, 이를 초과하면 폐기해야 합니다. 실험 결과, 실온(25°C)에서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빠르게 증식하지만, 냉장 온도(4°C, 10°C)에서는 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증식이 억제되었습니다. 갈변이나 끈적거림이 있으면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생선과 해산물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유해 박테리아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생선은 구매 후 1~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기, 서대와 같이 지방이 적은 생선은 냉동 보관 시 최대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고등어처럼 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2~3개월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조개류의 경우 냉동 보관 시에도 2~3개월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수산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내장을 제거하고 찬물로 씻은 후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냉동용 지퍼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악취가 나면 변질된 것이므로 폐기해야 합니다.



신선한 주스

살균되지 않은 주스나 신선하게 짜낸 주스는 유통기한이 매우 짧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냉장 보관된 신선 주스는 개봉 후 7~10일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주스는 박테리아 성장 위험이 높아 폐기해야 합니다.

주스가 발효되어 특이한 맛이 나거나 약간 거품이 많은 질감이 되면 섭취하기에 부적합한 상태입니다. 콜드프레스 주스는 며칠 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이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을 계속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하더라도, 며칠이 지나면 섭취하기에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싹채소

새싹채소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유통기한이 매우 짧고 식중독 위험이 높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싹채소를 유통기한 내에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새싹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새싹채소는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는 데다가 가열 처리가 불가능해서 식중독균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또한 농산물로 간주돼서 유통기한도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매 시 냉장 상태로 진열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구매 후에는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된 쌀

조리된 쌀은 실온에서 빠르게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어 적절한 보관이 중요합니다. 식품안전전문가들은 조리된 쌀을 냉장 보관 시 3~4일, 냉동 보관 시 최대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냉장고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보관 시 밥은 4-6일 동안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난 조리된 쌀은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 유해 박테리아의 위험이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쌀은 안전한 보관을 위해서 조리 후 밀폐 용기에 담아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고, 재가열 시 74°C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비 포뮬러

베이비 포뮬러
베이비 포뮬러

 

영아용 조제분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영양소 함량이 감소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 식품의약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베이비 포뮬러를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베이비 포뮬러의 유통기한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베이비 포뮬러 사용 시 항상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보관하고 사용하세요. 그리고 조제 시 정확한 비율로 물을 섞어 사용해야 합니다.



통조림 식품

통조림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길지만, 팽창되거나 녹슨 통조림은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이러한 통조림은 보툴리눔 독소 등 위험한 박테리아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도입니다.

통조림 식품 보관 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유통기한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외관상 이상이 있는 통조림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식품별 맞춤 보관법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식품별 맞춤 보관법



결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음식의 보관 지침을 준수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폐기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적절한 보관 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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