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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DNB와 EU의 경고] 갑작스러운 위기, 72시간 생존의 중요성

by greencap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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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중앙은행과 EU가 '72시간 생존'을 위한 비상 대비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갑작스러운 위기 시 왜 현금과 생존 키트가 필수적인지,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통해 알아봅니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72시간 생존의 중요성

 



2025년 유럽 남부 대정전, 그날의 혼란


2025년 4월 28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남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약 5,500만 명이 전력 공급 중단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정오 무렵 시작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등 주요 도시와 프랑스 남부까지 확산되었고, 최대 10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신호등, 지하철, 철도, 병원, 인터넷, ATM 등 핵심 인프라가 마비되며 시민들은 엘리베이터와 열차에 갇히거나 긴급 구조를 기다려야 했고, 마트에는 식수와 비상식품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만 명의 경찰을 투입해 질서 유지를 시도했으며, 원인은 대규모 전압 변동과 이상 기후에 따른 대기 현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2025년 4월 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남부 지역의 대규모 정전 발생 시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 확인해 보세요!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사고 영상



왜 비상 대비가 필요할까요?


1. 예측 불가능한 재난의 일상화

우리 주변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정전 사태처럼, 단 몇 시간의 정전으로도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혼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는 물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디지털 시스템 마비나 인프라 장애 또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2. 디지털 의존 사회의 취약성

현대 사회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그만큼 취약해졌습니다. 온라인 뱅킹, 모바일 결제, 심지어 통신망까지 모두 전기에 기반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이 시스템이 멈춘다면 우리는 물건을 살 수도, 정보를 얻을 수도,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과 연락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3. 위기 상황 속 '72시간'의 중요성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72시간 생존의 중요성'입니다.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정부나 공공기관의 구호 및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지 최소 3일(72시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72시간 동안 스스로를 보호하고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72시간 비상금' 권고 분석

 

'72시간 비상금' 보유
'72시간 비상금' 보유


유럽의 견고한 경제 시스템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에서 이런 경고가 나왔다는 사실은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DNB)은 최근 국민들에게 비상 상황에 대비한 현금 보유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1.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DNB는 성인 1인당 최소 70유로, 어린이 1인당 30유로의 현금을 준비해 둘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는 대략 한국 돈으로 성인 약 10만 원, 어린이 약 4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비상시에 급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최소한의 활동을 위한 기준입니다.


2. 이 돈으로 뭘 준비해야 할까?

이 비상금은 3일치 식수와 음식, 필수 의약품, 교통비, 그리고 통신 수단(충전기 등) 확보를 위한 용도로 제시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마트나 약국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이동이 필요할 때 오직 현금만이 유일한 지불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3. 왜 현금이 중요할까?

DNB는 특히 정전, 은행 시스템 장애, 와이파이 중단 등의 상황에서 현금의 유용성을 강조합니다. 전기가 끊기면 ATM은 작동하지 않고, 카드 결제 단말기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스마트폰 통신망까지 끊기면 모바일 결제는 물론, 계좌이체조차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상정한 것입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오직 현금만이 당신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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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보유 외 다양한 결제 수단 대비


물론 현금 보유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1. 카드가 안 될 때를 대비하는 법

신용카드는 온라인 승인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신 장애 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직불카드는 통신망이 불안정하거나 오프라인 단말기만 작동하는 상황에서도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으니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활용한 비접촉식 결제(NFC) 수단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이는 단말기가 정상 작동하고 전기가 공급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2. 디지털 결제 수단 장애 시 대안 마련의 중요성

우리가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하는 디지털 결제 수단들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반드시 현금이라는 물리적인 대안을 마련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EU 집행위원회의 '생존 키트' 강력 권고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경고가 '비상금'에 초점을 맞췄다면, EU 집행위원회는 한 단계 더 나아가 '72시간 자급자족 생존 키트'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 차원의 '위기 대비 연합 전략'의 일환으로, 시민 개개인의 비상 대비 능력을 강화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노력입니다.


1. '72시간 자급자족 생존 키트'란 무엇일까?

생존 키트
생존 키트

 

EU는 모든 가정에 최소 72시간 동안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물품을 준비해두라고 권고합니다. 일반적인 필요 물품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량: 비상 식량, 통조림, 에너지바 등 최소 3일치.


• 물: 생수(성인 1인당 하루 2리터 권장), 정수 알약.


• 비상용품: 손전등(배터리 포함), 라디오(배터리 포함), 구급 용품(밴드, 소독약, 상비약), 비상 담요, 호루라기, 라이터/성냥, 멀티툴.


• 개인 위생용품: 물티슈, 손 소독제, 마스크.


• 기타: 휴대폰 보조배터리, 중요한 서류 사본(신분증, 보험 증서 등), 현금, 지도, 가족 연락처 목록.


2. 각 회원국 사정에 맞는 준비의 유연성 언급

물론 모든 것을 똑같이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EU는 각 회원국의 지리적 특성, 기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 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자신에게 맞는 생존 키트를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3.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EU의 이러한 권고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한국 역시 자연재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며, 초연결 사회의 시스템 취약성을 고려할 때, 우리도 각자의 환경과 가족 구성원에 맞는 '72시간 자급자족 생존 키트'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지, 산간 지역에 사는지,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지 등에 따라 준비해야 할 물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상 대비는 미래를 위한 투자


네덜란드 중앙은행과 EU의 사례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첨단 기술과 견고한 사회 시스템을 갖춘 선진국들조차도 비상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기보다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비상 대비는 단순히 재난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한 현명한 투자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오늘부터 우리 집의 '72시간 생존 계획'을 세워보고,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하며, 비상금을 준비해 두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존을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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