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 이렇게 건강을 위협한다: 주요 징후, 원인, 해결 방법
인간 몸의 약 60%는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은 세포의 기능 유지, 체온 조절, 노폐물 배출 등 다양한 생리적 활동에 필수적입니다. 수분 부족은 탈수, 두통, 피로감, 변비, 심지어 신부전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분 부족 경고 신호, 주요 원인, 질환의 증상 및 대처 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내 수분 부족을 경고하는 신호 8가지
1. 어지럼증
어지럼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지병이 있거나 영양 섭취에 심각한 불균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지럼증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빈혈이나, 평형감각 이상과 같은 신경계의 문제가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가 많습니다.
2. 고혈압, 동맥경화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 속 수분이 줄어들어 혈액이 끈끈해지면 혈전이 생기기 쉽고,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동하기 30분 전에 물을 한 잔 마시고 운동 후 목이 마르면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습관은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변비
음식물을 섭취하면 대부분의 영양소는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고 찌꺼기는 대장으로 이동하게 되는 데, 이때 수분이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소장의 마지막 마디와 대장의 대부분은 체내 건조에 대비해 수분을 자꾸 흡수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윤활제인 수분이 부족하면 이동속도가 느려져 변비가 생깁니다. 이렇게 수분 부족으로 변이 배출되지 못하는 동안 이산화탄소나 메탄가스 등 나쁜 가스가 몸으로 흡수돼, 두통, 메스꺼움,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을 일으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변비 해결을 위해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4. 만성피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은 물이 필수적이므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짜증, 불안, 우울
뇌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짜증이 나거나 이유 없이 우울하다면 두세 잔의 물을 천천히 마시면 곧 냉정을 되찾고 평소의 너그러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6. 얼굴 홍조
85%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뇌는 아주 미세한 수분 결핍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흔히 알코올 중독의 경우 코가 빨간데, 이는 알코올이 뇌를 심하게 건조하게 하고 숙취로 인한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상기되고 코가 빨갛다면 수분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7. 두통
뇌는 수분이 부족하면 뇌에 대한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는데, 이 때문에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수면 장애
목이 마르면 갈증으로 인해 자꾸 잠이 깨고, 부족한 수분 때문에 체온도 올라가서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의 원인
1. 설사와 구토
설사나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손실되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과도한 발한
운동이나 더위로 인해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부족한 수분 섭취
과민성방광, 체중 관리,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일상적인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점진적으로 탈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4. 만성 질환
당뇨나 에디슨병 등의 만성 질환은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교란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약물 부작용
이뇨제, 항우울제 등 수분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수분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수분 조절 능력이 낮아 수분 부족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수분 부족은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몸에 물이 1% 부족해도 목마름을 느끼고, 2% 부족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며, 4% 부족하면 무기력, 무감각, 정서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질환의 증상 및 대처 방법
수분 부족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탈수, 열사병, 신부전 등의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 피로감,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은 수분 부족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탈수
1) 증상
탈수는 갈증, 구취,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그리고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설사, 구토, 혹은 과도한 땀으로 인해 수분이 손실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이러한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액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2. 열사병
1) 증상
열사병은 매우 위험한 상태로, 체온이 40°C 이상 상승하고 두통, 메스꺼움, 혼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과도한 운동이나 더위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며,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들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2) 대처 방법
열사병 환자는 신속하게 체온을 낮추고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며, 물을 마시게 하거나 수액 공급이 필요합니다. 경련이 있는 경우 항경련제 투여도 고려해야 합니다.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 그리고 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신부전
1) 증상
신부전은 소변량 감소, 부종, 피로감,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만성 탈수, 당뇨, 아디슨병 등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신부전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
2) 대처 방법
신부전의 치료에는 수분 섭취, 투석,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신장 이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두통과 피로감
1) 증상
두통과 피로감은 흔한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수분 부족으로 인한 혈액 농축은 두통과 피로감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또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피로는 심혈관 질환, 감염성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신체 질환과 관련될 수 있고, 또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해서도 피로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대처 방법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인한 혈액 농축은 두통과 피로감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 예방법
수분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규칙적인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하거나 더운 날씨에는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2. 만성 질환 관리
당뇨, 에디슨병 등 수분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은 적절히 관리해야 하며, 의사와 상담하여 수분 섭취와 관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약물 부작용 주의
이뇨제, 항우울제 등 수분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 시 수분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4. 수분 부족 증상 인지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등 수분 부족 증상을 빨리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취약계층 주의
어린이와 노인은 수분 조절 능력이 낮아 수분 부족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분 섭취의 핵심과 전문가가 알려주는 물 마시는 습관
맺음말
어지러움, 피로, 두통, 변비, 건조한 피부, 짜증, 얼굴 홍조, 수면 장애 등 체내 수분부족을 경고하는 8가지 신호를 인지하고 규칙적인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성 질환 관리, 약물 부작용 주의, 취약 계층 보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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