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탈모는 노화 현상이 아니고 질환인가?
최근에는 연령 구분 없이 탈모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의 원인과 유형, 탈모의 기준, 탈모 자가 진단법,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 치료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탈모의 원인과 유형
-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져서 머리숱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탈모는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은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와 같이 가족력에 따라 발생하는 탈모를 말합니다. 환경적 요인은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흡연, 음주, 두피 질환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를 말합니다.
- 유전적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성형 탈모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발생하며,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탈모의 기준
1) 기준
탈모는 두피의 모발 밀도를 측정하여 탈모 여부를 진단하는 기준입니다. 탈모는 두피의 1㎠ 면적에 있는 모발의 개수를 말합니다. 두피의 모발이 1㎠당 20개 미만이면 탈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남성형 탈모
• 일주일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
• 이마선이 후퇴하거나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휑해지는 경우
3) 여성형 탈모
•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경우
•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3. 탈모 자가진단법
다음 10개의 문항 중 해당하는 문항을 각 1점으로 계산한 후 총점을 비교해 보세요.
1) 예전보다 모발이 쉽게 기름지고, 간혹 두피에서 피지 냄새가 난다. □
2)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 □
3)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평소의 30% 이상 증가) □
4) 일상생활 시 옷이나 책상 위, 바닥 등 평소에 안 보이던 곳에서 머리카락이 보인다. □
5) 미용실에서 펌이나 드라이, 세팅을 해도 예전만큼 잘 안 나오고 쉽게 풀린다. □
6) 샤워 시 몸에 붙는 모발이 많아졌다. □
7) 아침 기상 시 베개 근처에 모발이 5가닥 이상 보인다. □
8) 사진을 찍으면 예전보다 이마가 넓어졌거나 가르마가 넓어진 것처럼 보인다. □
9) 자주 가는 미용실이나 친구들이 예전보다 머리숱이 줄어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
10) 두피가 간지럽고 뾰루지가 자주 생긴다. 간혹 두피 각질도 보인다. □
<자가진단>
▶ 1단계 : 0~1점 : 아직은 문제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 2단계 : 2~4점 : 탈모 초기 증상입니다. 이제 슬슬 탈모관리를 시작할 때입니다.
▶ 3단계 : 5~6점 : 탈모가 진행 중입니다. 더 늦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4단계 : 7점 이상 : 이미 탈모 중기가 넘어가고 있어요. 적극적인 치료를 서둘러 시작하세요.
4. 자신도 모르게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 7가지
1) 아침에 머리 감는다
아침에 머리를 감은 후 장시간 외출을 하고 나면 하루 종일 분비된 피지와 각질이 엉기고 외부의 먼지와 노폐물들이 섞여 모공을 막아 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침보다 밤에 머리를 감고 깨끗한 상태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2) 드라이어를 두피 가까이 댄다
두피 가까이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뜨거운 바람이 두피의 온도를 높이고 모낭을 자극합니다. 때문에 드라이기 사용 시 찬 바람으로 말리고 두피와 30cm 이상 떨어뜨린 상태로 말려야 합니다.
3) 빗을 안 씻는다
빗은 대개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세척하지 않은 빗에는 노폐물과 비듬, 지방이 계속적으로 쌓여있을 수 있어 베이킹 소다 세제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게 좋습니다.
4) 가르마를 바꾸지 않는다
가르마 탄 부분의 두피가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되어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르마 방향을 틈틈이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5) 스프레이와 왁스를 과도하게 사용한다
스프레이와 왁스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머릿결이 푸석해지고 점점 얇아지며 머리숱도 적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프레이와 왁스의 사용을 줄이고 저녁에 깨끗하게 샴푸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머리카락을 계속 만진다
머리카락을 돌돌 말거나 계속 만지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모발이 하나씩 빠질 수 있고 계속된 자극으로 모낭의 기능이 약해져 견인성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7) 젖은 머리를 오랫동안 방치한다
머리 감고 젖은 머리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쉰내와 같은 불쾌한 냄새뿐만 아니라 비듬균, 곰팡이균이 번식해 염증을 유발시키며,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탈모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 남성형 탈모의 경우, 안드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 여성형 탈모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2) 수술 치료
▶ 모발 이식술: 모발이 풍부한 부위의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 모발 증식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약물을 두피에 주사하거나, 두피에 특수한 장치를 부착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 한방 치료
한방 치료는 약재를 이용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6. 탈모 예방법
1)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균형 잡힌 식단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 철분,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등이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3) 건강한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저체중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금연과 절주
흡연과 음주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모발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적절한 헤어스타일
머리를 너무 짧게 자르거나 염색, 파마 등을 자주 하면 모발이 손상되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약물 부작용에 주의
일부 약물은 탈모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탈모가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도 모르게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건강한 체중 유지, 금연과 절주, 자외선 차단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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