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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 3대 국가전략기술 선정 -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by greencap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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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제3차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리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전략 로드맵을 논의하고 의결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정부가 선정한 3대 국가전략기술의 선정 배경과 각 분야의 세부 계획,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3대 국가전략기술 선정의 배경

세계적으로 디지털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의 변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미래 산업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의 강점 분야와 미래 산업 혁신 잠재력을 고려하여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리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의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였습니다.

2. 이차전지

1) 개요

이차전지 분야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 미래 신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현재 세계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고성능·고효율·저가의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세부 계획

구체적으로, 정부는 2027년까지 400Wh/kg 이상의 고에너지 밀도와 1000회 이상의 충·방전이 가능한 장수명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10만 원/kWh 이하의 저가 이차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강화하고 대형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3. 반도체·디스플레이

1) 개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현재 세계 시장에서도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한국도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 세부 계획

구체적으로는, 정부는 2025년까지 3 나노급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1 나노급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OLED·QD-OLED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4. 첨단 모빌리티

1) 개요

첨단 모빌리티 분야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아우르는 분야입니다. 한국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UAM과 전기차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2) 세부 계획

구체적으로는, 정부는 2027년까지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고, 2030년까지 UAM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향후 전망

정부는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10조 원은 2024년까지 투자되며, 나머지 10조 원은 2025년 이후에 순차적으로 투자될 예정입니다. 또한,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정부의 3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전략은 한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선두에 서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대담한 투자와 정책 지원을 통해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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