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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체크] 얼굴에 나타나는 건강 적신호 9가지

by greencap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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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나타나는 변화는 단순히 피부 질환이나 노화의 징후일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체크해야 하는 얼굴에 나타나는 건강 적신호 9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얼굴에 나타나는 건강 적신호
얼굴에 나타나는 건강 적신호

1. 환절기 때 다크서클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

- 알레르기 비염이 다크서클을 만들기도 합니다. 비염으로 인해 비강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눈꺼풀 아래 혈류도 정체되어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침착되면서 검붉은 색의 다크서클이 생깁니다. 또한, 콧속 가려움으로 코를 만지면서 콧등 아래 수평 주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과민 반응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콧속 가려움증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여,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고 열이 나지 않는 반면, 감기는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아침에 얼굴이나 눈이 자꾸 붓는다면 폐암 징후?

- 아침에 얼굴이 붓는다면 폐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폐암이 퍼지면서 머리와 팔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대정맥의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 목 등을 포함한 가슴 위쪽과 팔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얼굴이나 눈이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폐암에 의한 또 다른 변화는 손가락 끝이 붓는 증상입니다. 폐암으로 인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체내 산소 전달을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손가락 끝이 붓는 현상인 '핑거 클루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얼굴이나 눈이 자주 붓는 것은 폐암의 진행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굴에 붓기나 손가락 끝이 붓는 증상이 있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얼굴 주름이 심하게 많다면 혈관 질환 징후?

- 얼굴 주름은 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얼굴 주름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습니다. 팔자 주름은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해졌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얼굴 주름은 질병의 다른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코를 만지기 때문에 콧등에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얼굴이 붉게 변하고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 주름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평소보다 심해졌다면, 질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낯선 이마 주름은 동맥경화증 징후?

- 갑작스럽게 생긴 이마 주름은 동맥경화증의 조기 징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동맥경화증이란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이마 속 미세혈관에도 LDL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이마에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특히 뇌와 가까운 이마 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손상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생긴 이마 주름이 보이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동맥경화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귓불 주름은 뇌졸중의 전조증상?

- 미국뇌과저널에 따르면, 귓불 주름은 허혈성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 귓불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주변 혈관의 혈류가 감소하면서 귓불의 지방세포가 줄어드는 것으로, 이는 뇌로 가는 혈관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가리킵니다. 실제로, 급성 뇌졸중으로 사망 혹은 입원한 환자 중 80%가 귓불 주름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귓불 주름이 있다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콧등 주름이나 코가 빨갛다면 간/신장 기능 저하?

- 콧등 주름은 간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은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콧등 주름이 나타난다면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코끝이 붉은 것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장은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코끝이 붉다면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젊은 남성의 탈모와 흰머리는 심장 건강의 적신호?

- 인도심장학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전에 탈모나 흰머리가 생긴 남성은 건강한 남성보다 심장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5배 더 높다고 합니다.

- 탈모와 흰머리는 신체의 노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이 심장질환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탈모와 흰머리가 나타나는 남성은 혈관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8. 눈 흰자위 붉은 반점은 고혈압 의심?

-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경우 눈 흰자위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점이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높은 혈압으로 인해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터지면서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눈 흰자위에 붉은 반점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눈꺼풀에 흰 알갱이는 이상지질혈증?

- 눈꺼풀에 흰 알갱이가 생겼다면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눈꺼풀에 지방이 뭉쳐서 흰 알갱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눈꺼풀에 흰 알갱이가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금연과 절주를 합니다.

10. 얼굴에 나타나는 질환 신호의 특징

1) 갑자기 나타난 변화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얼굴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

일시적인 변화라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라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증상이 악화되는 변화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변화라면 질병의 진행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얼굴에 나타나는 변화는 그 정도와 지속 시간, 증상이 익화되는지 여부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질환을 의심해 볼 만한 상황이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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